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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주니어PB 프로만들기 프로젝트 강화


입력 2014.03.06 13:38 수정 2014.03.06 13:45        이미경 기자

2012년 초부터 파견교육 시작, 현재 90여명 참여

신한금융투자가 '프로들의 자산관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직원 전문성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중 눈에 띄는 부문은 회사의 미래인 입사 1~2년 차 주니어PB들에 대한 교육이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공채 입문 교육 1~2개월 후에 지점에 배치되어 영업을 지속하다가 필요 시 집합교육을 받는 것이 관례지만 신한금융투자의 방식은 조금 다르다.

공채 입문 교육 후 지점에 배치돼 영업현장을 6개월~1년 정도 경험한 후 다시 본사 리서치센터 투자분석부와 FICC상품팀에서 각각 3개월, 2주간 파견교육을 받는다.

2012년 초부터 시작된 파견교육에는 소속 지점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한 주니어PB들이 약 90여명 참여했으며, 현재도 11명이 투자분석부에 파견되어 교육 중이다.

주니어PB들은 교육기간 동안 투자전략, 산업 및 기업분석, 해외주식, 채권투자전략, IB, 자산배분, 트레이딩 등의 전문분야에 대해 본사 해당 부서의 팀장급 전문가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실무 교육을 받고 나면 기업탐방, 분석, 제안서 작성, 롤플레잉 등의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하고, 그 결과를 교육 주관부서장에게 평가 받고 난 후 지점으로 재배치된다.

교육과정에서 주니어 PB들은 소속 지점장들과 수시로 교육 내용과 평가내역을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직접 영업현장에서 절실히 느낀 필요지식과 업무노하우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기 때문에 교육 몰입도가 상당히 높다고 한다.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은 여러 면에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교육을 수료한 주니어 PB중에는 입사 2년만에 리테일 우수 자산영업직원에 선발되는 기염을 토하는 사례도 있어 사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강도 높은 실전 교육을 완료한 주니어 PB들은 개인 실적 증가뿐 만이 아니라 소속된 지점에서 지점 차원의 고객 초청 투자세미나, 투자 제안서 작성 등을 직접 주관하는 자산영업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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