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이보영, 망사 스타킹에 핑크가발 ‘클럽녀 변신’
이보영이 망사 스타킹에 핑크색 가발로 놀라운 변신을 감행했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4회에서 김수현(이보영 분)은 범인을 잡기 위해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한샛별(김유빈 분)이 유괴당해 죽은 후 익사체로 발견된 저수지에서 자살을 시도했던 김수현은 딸이 죽기 14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온 상태.
이날 방송에서는 운명에 맞서 싸우는 전투적인 엄마 김수현의 이전 모습과 달리 핑크머리에 새빨간 입술, 화려한 코트에 짧은 미니스커트, 그물 스타킹까지 누가 봐도 잘 나가는 클럽 여신으로 완벽히 거듭났다.
위장 잠입작전의 일부분인 클럽 여신으로 변한 이유는 오직 한 가지였다.
김수현은 전직 형사였던 기동찬(조승우 분)과 손을 잡고, 딸의 죽음을 막기 위해 나섰다. 우선 김수현은 샛별을 살리기 위해서는 부녀자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 것.
김수현은 기억을 더듬어 세 번째 살인 희생자가 30대 가라오케 도우미라는 것을 떠올렸다. 발견 당시 그물 스타킹에 가죽워커, 미니스커트, 인조밍크, 꽃무늬 티셔츠, 반짝이 조끼, 핑크머리를 하고 있었다는 것도 기억해냈다.
결국, 김수현과 기동찬(조승우 분)은 다음 살인 희생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 여자를 찾아냈다. 김수현은 여성을 찾아냈지만 희생자는 김수현 말을 쉽게 믿으려 하지 않았다.
기동찬 만류에도 김수현은 자신의 옷과 바꿔 입으면서 스스로 미끼가 됐다. 앞으로 벌어질 살인사건을 막기 위함이었다.
이 장면에서 이보영은 핑크색 가발에 망사스타킹을 입고 짙은 화장으로 이전에 볼 수 없는 이미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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