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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민방위 발언 논란 사과 "경솔했다"…뭐라고 했길래?


입력 2014.03.14 16:53 수정 2014.03.14 16:53        부수정 기자
박경림 '두시의 데이트' 민방위 훈련 사과 ⓒ 데일리안 DB

방송인 박경림이 민방위 훈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14일 박경림은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오프닝 멘트로 "민방위 훈련으로 인해 20분이 지연됐다. 어디서 보상받아야 하냐. 보상해 달라"는 애교 섞인 불평을 했다.

이후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경솔한 발언이었다"는 청취자들의 항의글이 올라왔다. 이에 박경림은 "민방위 훈련에 관련된 오프닝 멘트는 경솔했다. 청취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게시판에는 비난글이 폭주했고 급기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박경림 사과'가 올라왔다.

박경림은 클로징멘트에서 "방송을 하는 사람이라면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저의 경솔했던 말 때문에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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