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제안들어오면 검토해 볼수는 있어"
포스코는 17일 KDB산업은행이 포스코에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 패키지 인수 제안 보도에 대해 "산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제안을 받은 적인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포스코는 공식 인수제안이 들어온다면 "그때가서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28일 포스코 기업설명회 자리에서도 전우식 전무는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당진항만이 패키지로 나올 것으로 보이며 산은과 동부그룹이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언론에서는 산은이 최근 포스코에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에 대한 인수를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산은이 두 곳을 패키지로 매각하는 방안을 포스코에 제안했으며 포스코는 인수를 제안한 여러 곳 중 하나이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부제철은 지난 12일 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인천공장을 물적 분할해 동부인천스틸을 신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