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세계대학순위 44위…1위는 어느 대학?
카이스트 56위, 포항공대 60위 등 400위 내 국내 대학 7곳
국립 서울대학교가 2013~2014년도 세계 대학 평가 순위에서 44위에 올랐다.
17일 유학기관 IDP에듀케이션과 영국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대학순위 결과를 발표했다.
THE는 매년 세계 여러 대학의 교육여건·국제평판·산학협력 수입·연구규모·논문 인용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세계 대학 랭킹 400위’를 발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HE에 따르면 서울대는 44위에 올라 국내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카이스트는 56위, 포항공대는 60위로 10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이 세계대학순위 400위 안에 포함됐다.
1위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이 차지했고,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2위에 선정됐다. 그 뒤를 이어 미국 스탠퍼드대(4위), 미국 MIT공대(5위), 미국 프린스턴대 등이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대가 2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필 비테 THE 편집장은 “세계 대학 랭킹 순위는 전 세계 1000여개의 대학으로부터 받은 자료와 6만여명의 전문가 의견을 취합한 결과”라며 “지식경제기반 사회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수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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