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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원 돌아오니 이준석도 '컴백' 지방선거 지원


입력 2014.04.01 14:32 수정 2014.04.01 14:41        백지현 기자

새누리 중앙청년위 산하 SNS 청년채널위원회 지원

년여만에 새누리당에 복귀한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이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준석 전 청년 상임전국위원이 6.4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새누리당으로 돌아왔다.

이 전 청년 상임전국위원은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산하의 SNS 청년채널위원회를 지원,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청년정책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을 예정이다.

청년채널위원회는 정당 역사상 최초로 1일 SNS 청년전문 채널인 ‘빨간 풍선껌’을 개설하고, 청년실업·등록금·아르바이트·연에 문제 등 청년 문제에 접근한다. 정당 역사상 청년전문 채널이 SNS를 통해 만들어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빨간 풍선껌’ 첫 회에서는 이준석 전 청년 상임위원회를 포함해 김호나·오명신 등 대학생 4명이 참석해 격식없는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며 방송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다. 또 방송의 모든 소재의 채택과 출연은 당원이 아닌 청년과 대학생의 참여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대선 이후 민간 홍보맨으로 활동하다 1년여 만에 새누리당 복귀한 조 본부장은 지난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우여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승패를 겨루려는 것이 아니다. 새누리당과 싸우러왔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10년 총선 당시 민주당은 득의양양했고 새누리당은 벼랑 끝이었지만 결국 안주하고 자만했던 민주당은 패배했다”면서 “지금 새누리당은 2010년 민주당의 모습이다. 승리할 것으로 자만하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조 본부장은 “지난 총선과 대선 때 정치 개혁 의지가 퇴색된다면 나부터 문제를 제기하고 바로잡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홍보 전문가이자 혁신 전문가로서 새누리당의 이름과 DNA를 혁신으로 바꾸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위원은 2011년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발탁돼 당의 혁신에 기여한 바 있다. 조 본부장은 지난 2012년 총·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의 혁신을 위해 당의 상징색이었던 파란색을 빨간색으로 바꾸는 등 기존 보수정당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깨 신선한 충격을 줬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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