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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배기 막내가 11살 누나에 총 쏴 사망


입력 2014.04.07 11:08 수정 2014.04.07 11:10        스팟뉴스팀

어머니 자리 비운 새 총기 장난 4남매…11살 여야에 총 겨눈 순간 '발사'

총기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미국에 또 한 번의 사고가 경종을 울리고 있다.

6일(현지시각)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들이 총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 2살 동생이 11살 누나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오전 필라델피아의 한 가정집에서 단발의 총성이 울렸다.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사람은 11살 된 여자아이 자마라 스티븐스. 권총을 들고 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2살짜리 남동생이었다.

어머니 타파니 골드와이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네 남매가 냉장고 위에 놓여 있던 권총을 가지고 장난을 치던 중 발생한 사고였다. 2살 막내가 총을 잡고 누나에게 겨누는 순간 총알이 발사된 것이다. 발사 당시 막내의 손에 화상자국과 화약 성분이 그대로 남아 사건의 증거가 됐다.

한편, 미국 내 ‘총기 추방’을 요구하는 단체들이 골드와이어의 집 근처에서 총기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포스터를 부착하며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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