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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벌써 1군 합류…보직은 예상대로 마무리


입력 2014.04.09 11:49 수정 2014.04.09 11:50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2군 첫 피칭서 직구와 변화구 모두 합격점

오는 11일 SK전에 1군 엔트리 등록

1군 엔트리 등록을 앞둔 임창용. ⓒ 삼성 라이온즈

‘뱀직구’ 임창용(38)이 7년 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임창용은 8일 류중일 감독의 지시로 대구구장에서 열린 1군 훈련에 합류,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26일 임창용과 연봉 5억원 및 별도의 인센티브를 추가하는 조건으로 1년 계약을 맺었다. 임창용의 요청으로 구체적인 인센티브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임창용은 몸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2군으로 내려가 컨디션을 가다듬었다. 지난 6일 NC와의 2군 경기에 첫 등판한 임창용은 직구 최고 구속 149km를 기록했고, 변화구의 날카로움도 뛰어나 합격점을 받았다.

이로써 삼성은 오는 11일 SK와의 홈경기에 임창용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보직도 정해졌다. 예상대로 마무리다.

류중일 감독은 “불펜피칭을 봐야 하겠지만 역시나 마무리를 맡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이에 삼성은 일본으로 떠난 오승환을 대신해 경험이 풍부한 임창용이 뒷문을 단속하게 된다. 셋업맨은 심창민과 안지만 등 지난해와 다름없이 가동될 전망이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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