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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곽윤기, 여성비하 허벅지 발언 후폭풍 ‘즉각 사과’


입력 2014.04.12 00:10 수정 2014.04.12 00: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튼실한 허벅지 여자임” 글 올렸다가 거센 비난 받고 사과

곽윤기는 “옆 사람 허벅지 나보다 튼실해 보임 여자”라고 글을 남겨 도마에 올랐다. ⓒ 곽윤기 인스타그램

'2010 밴쿠버올림픽’ 쇼트트랙 5000m 계주 은메달리스트 곽윤기(26)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시건방 춤'으로도 유명한 곽윤기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곤한 지하철 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다리와 한 여성의 허벅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곽윤기는 “옆 사람 허벅지 나보다 튼실해 보임 여자”라고 글을 남겨 도마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여성의 신체를 비하하는 오해를 살 수 있다”며 곽윤기에게 삭제를 부탁했다.

논란이 일자 곽윤기는 “동생이랑 장난친 것인데 그렇게 안 좋게 생각하실 줄 몰랐네요. 죄송합니다”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곽윤기 장난 같은데”, “곽윤기 옆 사람이 동생(남매)이예요”, “곽윤기 실수할 수도 있다”, “곽윤기 저게 무슨 여성비하야? 지나친 확대해석”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011-12, 2012-13시즌까지 1000m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곽윤기는 지난해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월드컵시리즈 5차대회가 끝나고 발목 부상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그 여파로 끝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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