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수사본부, 세월호 수사 대상 확대… "승무원 추가 소환"


입력 2014.04.19 10:49 수정 2014.04.19 10:50        스팟뉴스팀

항해사, 기관사, 승무원 10여명 소환 조사 예정

19일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운항에 관여했던 항해사와 기관사, 승무원 10여명을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 수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운항에 관여했던 관계자 10여명을 추가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승객을 두고 먼저 탈출한 선장 등 주요 승무원 3명이 구속된 가운데 이뤄진 발표다.

주요 조사대상은 항해사, 기관사 등이다. 수사본부는 객실과 식당 등을 관리하는 승무원들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일단은 운항에 관여한 승무원들을 조사해 업무의 성격에 따라 과실이 있는지 판단하겠다"면서 "구속 등 처벌 수위는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사본부는 지난 18일 이준석(69) 선장을 도주선박 선장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해 △유기치사 △과실 선박매몰 △수난구호법 위반 △선원법 위반 등 모두 5가지 혐의로 구속했다.

3등 항해사 박모(26·여)씨와 조타수 조모(56)씨를 △과실 선박매몰 △업무상 과실치사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