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도관제센터와 추가 교신 공개 안해, 왜?
제주해상관제센터와 제주해경 외 사고지점 가까운 진도해상관제센터와 교신
세월호가 진도해상관제센터와 침몰하기 직전까지 조난 교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교신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세월호 침몰 사고 의혹만 더 키우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20일 YTN에 따르면, 세월호는 제주해상관제센터와 제주해경 두 곳과 교신한 것 외에도 진도해상관제센터와 침몰 직전까지 교신했다.
진도관제센터는 해경이 관리하는 곳으로 사고지점에서 24km 떨어진 곳에 있다. 거리상 세월호 침몰 지점과 가장 가까운 관제센터다.
문제는 해경이 교신 내용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제주관제센터 교신 내용을 공개한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결국, 이를 두고 갖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합동 수사본부는 현재 세월호와 진도관제센터의 교신 내용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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