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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진이한, 숙부 김영호 제거 '눈물'…존재감 폭발


입력 2014.04.22 09:18 수정 2014.04.22 09:20        부수정 기자
'기황후' 진이한_방송 캡처

배우 진이한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절절한 눈물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8회에서 탈탈(진이한)은 자신의 숙부인 백안(김영호)을 죽였다.

이날 방송에서 탈탈은 승냥과 백안 사이에서 갈등했지만 이내 승냥의 편으로 돌아섰다.

불리해진 백안은 탈탈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마음이 돌아선 탈탈은 눈물이 가득 고인 채 자신의 숙부인 백안을 찔렀다. 탈탈은 "기억하십니까? 권력욕에 사로잡혀 추해지시면 제 손으로 숙부님을 제거하라 하셨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편히 가십시오"라고 말했다.

그간 탈탈은 백안의 모든 일을 도왔지만 갈수록 욕심이 과해지는 백안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결국 탈탈은 자기 손으로 숙부인 백안을 죽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진이한 눈물 연기 실감 났다", "나까지 슬펐다", "진이한의 재발견"이라며 진이한의 연기에 긍정적인 평을 내놨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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