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녹화 취소, 장기 특집 향후 어떻게 되나
9주년을 맞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4일 예정돼 있던 녹화를 취소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MBC의 한 관계자는 모 매체를 통해 길의 자진 하차 등 여러 이유로 녹화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무한도전'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한 차례 녹화를 취소한 바 있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길이 자진하차 의사를 밝히자 제작진은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당분간 6인 체제로 간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장기 프로젝트인 레이싱 특집과 브라질 월드컵 응원 특집에도 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계속 향후 방송 계획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장기 특집이 여러 개 맞물려 있어 길이 참여한 녹화분을 어떻게 편집할지, 미리 계획돼 있던 장기 특집을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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