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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불명예 하차 '무한도전' 위기의 9수, 어떻게 넘길까


입력 2014.04.25 05:01 수정 2014.04.25 06:30        김명신 기자
길 자진 하차 ⓒ MBC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위기 아닌 위기를 맞게 됐다. 그것도 9번째 생일날 멤버 길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논란 속 불명예 퇴장했다.

'무한도전'은 2005년 4월 23일 출발했다. 유재석, 표영호,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이켠으로 출발했으며 많은 멤버들의 퇴장과 입장을 반복하며 지금의 멤버를 구축했다. 그러면서 2009년 4월 첫 출연한 길은 자연스레 정식 멤버가 됐고 '굴러 들어온 돌'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길은 2012년 멤버들의 합동 콘서트 '슈퍼7'이 논란을 빚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제작진과 멤버들의 권유로 다시금 마음을 추스렸지만 이후 또 다시 음주운전 파문으로 결국 자진하차를 결정했다.

이렇게 되다 보니 당장 '스피드레이서 특집' 부터 불똥이 떨어졌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출전 멤버로 뽑힌 길의 하차로 멤버 재정비가 불가피해졌고 오는 6월 브라질 월드컵 일정과 촬영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길의 하차가 단순하게 멤버 한 명이 빠지는 것으로 마무리될 문제는 아니라는 말이다.

앞으로의 기획된 특집들이 모두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무한도전'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논란을 웃음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인지, 아홉수를 맞은 '무한도전'의 행보가 남다르게 주목을 받는 이유다.

네티즌들은 "길 자진 하차 아쉽다", "길 자진 하차 결국 이렇게 되나", "길 자진 하차 후 무한도전 어떻게 되나", "길 자진 하차, 9수 힘드네" 등 반응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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