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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용어사전 등장, 밀기증 뚠뚠손 울라프 '깨알 재미'


입력 2014.04.29 11:25 수정 2014.04.29 11:26        부수정 기자
'밀회' 용어사전 ⓒ JTBC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밀회'의 용어사전이 등장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밀회 단어장'이 등장했다. 이 단어장은 여러 누리꾼들에 의해 추가되고 수정된 것으로 '밀회' 대사 중 주요 단어와 영상에 등장한 사물 등이 가나다 순으로 나열돼 있다.

대표적인 단어로는 밀요일, 밀기증, 올라프, 걱정멜로, 쪼꼬렛 값 등이 있다. '밀회' 애청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신조어 밀요일('밀회'가 방영하는 월요일, 화요일), 밀기증(밀회+현기증. '밀회' 본방 기다리다가 현기증 나는 상태), 걱정멜로(시청자들을 걱정하게 만든다는 듯) 등은 웃음을 자아낸다.

출연 배우들에 대한 애칭도 있다. 박혁권은 영화 '겨울왕국'의 눈사람 캐릭터를 닮아 올라프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뚠뚠손은 극 중 선재(유아인)가 피아노를 칠 때 보이는 오동통하고 귀여운 손을 지칭한다. 민학장(김창완)은 발음 그대로 '미나짱'이라는 애칭이 지어졌다.

'밀회'를 재미있게 보기 위해 이해를 돕는 단어들도 있다. 무섭게 혼내기(혼내기를 빙자한 기습 키스), 쪼꼬렛 값 (릴리한의 비자금), 우아한 노비 (혜원이가 자신의 처지에 대해 언급한 말) 등이다.

JTBC 홍보 마케팅 송원섭 팀장은 "'밀회'의 인기를 반증해 주는 관심의 표현이라 감사하다"며 "12회 부터는 더욱 흥미진진해 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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