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억울한 자책점 지웠다 ‘3.23→3.00 정정’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04.29 18:09  수정 2014.04.29 18:10

MLB 오류 인정, 콜로라도전 자책점 1점 삭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조정됐다. ⓒ 연합뉴스

류현진(27·LA 다저스)이 자책점 누명에서 벗어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28일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 류현진의 자책점을 6에서 5로 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류현진의 평균자책점(ERA)는 3.23에서 3.00으로 낮아졌다. 애착을 갖고 있는 2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이 보다 쉬워졌다.

문제가 된 건 5회 실점 과정이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블랙번에게 2루타를 내준 뒤 후속타자 브랜든 반스의 보내기 번트 때 실책을 범했다.

5회 실점 과정이 문제였다. 류현진은 선두 타자 찰리 블랙먼에게 2루타를 내준 뒤 후속 브랜든 반스의 보내기 번트 때 실책을 범했다. 1사 3루가 됐어야 하는 상황은 실책으로 인해 무사 1·3루가 됐다.

이후 1루 주자 반스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협살에 걸렸고, 이를 틈타 블랙번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류현진의 실책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는 상황이므로 류현진의 실점은 비자책점이 돼야 맞다. 실책에 의한 득점은 비자책점으로 매기는 게 정석이다.

만약 류현진이 후속 타자에게 안타를 내줬다면 해당 실점은 자책점이 되지만, 류현진은 두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결국 MLB닷컴도 이 같은 오류를 인정하고 공식 기록을 수정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낮아짐에 따라 홈경기 평균자책점도 9.69에서 9.00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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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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