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홈스틸, ML서도 어리둥절 집중 보도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4.30 11:26  수정 2014.04.30 14:30

9회 2사 상황서 갑작스러운 홈 스틸

오히려 타자 최경철 방해할 뻔, 효과 제로

박용근 홈스틸(KBS N 스포츠 화면캡처)

LG 트윈스 박용근의 무의미(?)한 홈스틸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집중 조명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야구영상을 소개하는 'Cut4' 코너에서 '타자 배팅 시 주자의 홈 슬라이딩'이라는 제목과 함께 소개했다. 이는 CBS 스포츠에서도 '한국의 이상한 주자가 타자 스윙 때 슬라이딩을 했다. 용감한지 어리석은지는 알 수 없다'라고 의아함을 가졌다.

내용인 즉슨 이렇다. LG는 2-3으로 뒤지던 9회초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는 최경철이 들어섰고, NC 마무리 김진성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그리고 김진성이 투구할 때 3루 주자 박용근이 홈으로 잽싸게 들어오는 게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사실 2사 풀카운트이기 때문에 주자들은 자동으로 뛰게 된다. 볼이 나오더라도 볼넷이라 박용근 입장에서는 무리하게 뛸 필요가 없었던 것.

물론 박용근은 투수의 집중력을 훼방 놓기 위해 홈스틸을 감행했지만, 김진성을 아랑곳하지 않았고, 오히려 무리한 슬라이딩으로 타자 최경철을 방해할 뻔 했다. 결국 최경철은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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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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