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풀리는' 류현진, 14일 등판 가능성 낮다
MLB.com, 커쇼 복귀해 로테이션 무리 없어..충분한 휴식 부여 전망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가 부상자 명단(DL)에서 풀리는 14일에는 선발 등판하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9일(한국시각) "4월29일로 소급 적용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아직 투구 훈련 중이다"며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되는 14일에도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아직 오는 13일부터 시작하는 마이애미와의 홈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MLB.com은 "다저스가 조시 베켓, 폴 마홈,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 순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짜고 마이애미와 3연전에는 댄 하렌, 베켓, 마홈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에이스 커쇼가 복귀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무리 없이 돌아가고 있는 만큼,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는 얘기다.
MLB.com 예상대로라면 류현진은 17일부터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 원정 3연전 중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전 도중 왼쪽 어깨 통증을 느꼈고, 견갑골에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 주치의도 "정밀 검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고 류현진도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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