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의 새 앨범 ‘엑스케이프’가 13일 발매된다. 에픽 레코드 대표 엘 에이 리드(L.A.Reid)가 총 지휘를 맡은 이번 앨범에는 총 8곡의 신곡이 수록됐으며, 첫 싱글 ‘러브 네버 펠트 소 굿(Love Never Felt So Good)’은 지난 2일 미국 아이튠즈를 통해 전격 공개됐다.
‘러브 네버 펠트 소 굿’은 공개 24시간 만에 미국 아이튠즈에서 차트 5위권에 오른 것은 물론 17개국 1위, 67개국 TOP 5로 진입했다.
‘러브 네버 펠트 소 굿’은 프로듀서 존 맥클레인에 의해 현대화 작업을 거쳐 마이클 잭슨의 오리지널 솔로 버전과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듀엣 버전으로 탄생됐다. 이 곡은 NBC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 뮤직 어워드’에서 선공개 됐으며, 이후 CBS ‘선데이 모닝’과 ‘엘렌 쇼’를 통해 잇따라 전파를 탔다.
‘엑스케이프’의 수록곡들은 모두 1983년에서 1999년 사이 녹음된 곡들로 전 세계에 처음 공개되는 신곡이다.
‘엑스케이프’는 오랜 마니아들을 위해 디럭스 버전으로도 발매되는데 마이클 잭슨이 처음 녹음 작업을 진행한 원본이 수록돼 있으며, 이번 앨범에 참여한 프로듀서들이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다큐멘터리 DVD도 포함됐다.
저스팀 팀버레이크가 공동 프로듀서 및 듀엣으로 참여한 ‘러브 네버 펠트 소 굿’ 듀엣 버전도 디럭스 버전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전 세계 발매일과 동일한 13일에 출시되며, 13일 자정 음원사이트에서 스탠다드 버전 앨범을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다. 음반으로는 8곡이 수록된 스탠다드 버전과 17곡이 수록되고 DVD가 포함된 디럭스 버전이 발매된다. 또한 한국 팬들만을 위해 특별 제작되는 ‘1000장 한정 팝카드 버전’ 또한 동시 발매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팝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엔터테이너이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뮤지션이다. 마이클 잭슨의 앨범은 전 세계 약 10억장가량 판매됐으며, 13개의 싱글이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락앤롤 명예의 전당에도 두 번이나 올랐다.
세계 기네스북에서는 마이클 잭슨을 역사상 가장 성공한 엔터테이너로 기록하고 있으며, 그의 앨범 ‘스릴러(Thriller)’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클 잭슨은 통산 17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한 앨범으로만 무려 8개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는 세기의 아티스트상을 비롯한 2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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