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모처럼 멀티히트…시즌 타율 0.274 상승
세이부전 1타점 포함 2안타 맹타
타율 0.267에서 0.274로 상승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전날 홈런포를 가동한데 이어 멀티 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11일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시즌 9호포로 타격감을 되찾은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0-1로 뒤진 4회 무사 1, 3루서 중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이마미야 겐타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어 1-1 동점이던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로 쳐 득점의 물꼬를 텄다. 약속이라도 한 듯 소프트뱅크의 후속 타선은 하세가와 유야의 볼넷에 이어 마쓰다 노부히로의 좌월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추가했다.
이후 이대호는 7회 네 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더 이상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7에서 0.274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7-1로 승리,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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