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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SBS '유혹' 출연 확정…이미연과 호흡?


입력 2014.05.20 16:10 수정 2014.05.20 16:11        부수정 기자
권상우 SBS '유혹' 출연 확정 이미연 ⓒ 데일리안 DB

배우 권상우가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가제)'으로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SBS 측은 "권상우가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의 남자주인공 차석훈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20일 밝혔다.

'유혹'은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사랑을 담은 멜로드라마다.

극중 권상우가 맡은 차석훈은 소년 같은 감수성과 선의로 가득 찬 휴머니스트.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뛰어난 두뇌 하나로 서울 명문대에 진학해 막노동에 퀵서비스, 전단지 알바까지 학비를 벌기 위해 거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살아온 캐릭터다. 하지만 빚더미에 밀려 벼랑 끝에 서게 되면서 아내와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권상우의 상대역으로는 이미연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연 측은 "시놉시스만 받았을 뿐 확정된 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유혹'은 '닥터진' '로드넘버원'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와 '내 딸 꽃님이' '오! 마이 레이디' 등을 연출한 박영수 PD가 의기투합한 작품. '닥터 이방인'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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