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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출신' 전북 김신, 프랑스 명문 리옹 임대


입력 2014.05.21 22:12 수정 2014.05.21 22:24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유망주 공격수 김신, 리옹과 무상 임대 합의

전북 현대에서 리옹으로 임대 이적하는 김신. ⓒ 전북 현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유망주 공격수 김신(19)이 프랑스 명문 올랭피크 리옹으로 임대 이적한다.

전북은 21일 “리옹과 2년 동안 김신을 무상 임대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신은 리옹 선수단이 훈련을 재개하는 7월 팀에 합류한다.

리옹은 2001-02시즌부터 2007-08시즌까지 7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 명문 클럽이다.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올랐으며 올 시즌에는 5위를 차지했다.

리옹은 오는 6월 현대자동차와 후원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김신은 지난해 K리그 18세 이하 챌린지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른 유망주로 올 시즌 우선 지명으로 전북에 입단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는 1경기를 소화했다.

김신의 임대 이적은 전북과 리옹의 단계적 상호 발전을 위한 MOU 체결이 계기가 됐다.

두 팀은 유소년 시스템 및 선수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합의했고, 지난 4월 김신은 리옹으로 건너가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리옹은 임대 기간의 연봉을 전액 부담하고, 2년 뒤 김신의 완전 이적을 원할 경우 전북과 재협상해야 한다.

한편, 전북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옹과의 친선전에서 한교원·이재성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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