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6호 홈런…이틀 연속 대포 가동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4.05.23 09:09  수정 2014.05.23 09:12

디트로이트 원정경기서 5회 투런 홈런포 폭발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시즌 4승 성공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 ⓒ 연합뉴스

추신수(32·텍사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로 다르빗슈 유의 시즌 4승을 도왔다.

추신수는 22일(현지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전날 시애틀전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물 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또한 이번 홈런은 추신수의 개인 통산 110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애드리언 벨트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홈런은 5-0으로 앞서던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2볼-0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바깥쪽 직구를 밀어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다. 이후 9-0으로 승부가 갈린 5회에는 다시 한 번 볼넷을 얻었고,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 0.310을 기록했고, 세 차례 출루로 출루율은 0.432에서 0.436으로 올랐다.

한편,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 6탈삼진을 기록, 모처럼 화끈한 타선 지원을 받으며 시즌 4승째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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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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