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2일(현지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전날 시애틀전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렸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물 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또한 이번 홈런은 추신수의 개인 통산 110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애드리언 벨트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홈런은 5-0으로 앞서던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2볼-0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바깥쪽 직구를 밀어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다. 이후 9-0으로 승부가 갈린 5회에는 다시 한 번 볼넷을 얻었고,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 0.310을 기록했고, 세 차례 출루로 출루율은 0.432에서 0.436으로 올랐다.
한편,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 6탈삼진을 기록, 모처럼 화끈한 타선 지원을 받으며 시즌 4승째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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