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베팅업체, 월드컵 득점왕 "호날두<메시"
윌리엄힐 등 굴지 배팅업체들 메시 득점왕으로 지목
객관적 전력상 아르헨티나가 포르투갈 압도..더 많은 출전 기회
해외 베팅업체들이 '2014 브라질월드컵' 득점왕으로 네이마르(브라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을 제쳐놓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첫 손에 꼽았다.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최근 메시에게 9배 배당을 책정, 네이마르(11배)와 호날두(13배) 보다 득점왕 등극 가능성을 높게 봤다. 다른 베팅업체 사이트들도 메시에게 가장 낮은 배당을 책정했다. 네이마르와 호날두,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은 뒤를 이었다.
베팅업체들이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호날두보다 메시를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꼽은 것은 이번 월드컵이 남미지역에서 개최된다는 지역적 특수성과 팀 전력을 반영한 결과다.
호날두는 ‘2013-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1골로 메시(28골)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또 레알 마드리드가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종전 메시(14골)가 보유했던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17골)도 갈아치우며 유럽 최고의 득점 머신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월드컵에서 호날두의 포르투갈보다는 객관적인 전력상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 따라서 호날두보다 메시나 네이마르의 더 많은 출전을 예상, 아무래도 호날두 보다 더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르헨티나는 조편성도 나쁘지 않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란·나이지리아 등 우승 근접 전력은 모두 피했다. 메시가 남미예선에서도 10골을 터뜨렸다는 점을 떠올릴 때, 브라질월드컵은 메시의 진가를 다시 확인하는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한국이 속한 H조에서는 벨기에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26배)가 가장 낮은 배당을 받았고, 에당 아자르(41배·벨기에),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67배·러시아), 알렉산드르 코코린(81배·러시아)순으로 득점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28일 튀니지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단 한 명도 책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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