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전 삼송역서 사전답사 치밀한 준비
28일 서울 도곡역 지하철 3호선 열차에 불을 낸 방화범이 시너 11병을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도곡역 방화범 조모(71)씨는 등산용 가방 2개에 시너 11병(11ℓ)과 부탄가스 4개, 흉기 1개를 준비하고 사전 답사를 통해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전남 광주시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조씨는 지난 22일 지하철 3호선 삼송역에서 사전답사를 통해 범행을 계획했던 것.
방화범 조씨는 27일 다시 경기도 고양시 원당 근처 모텔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원당역에서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매봉역을 지날때쯤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조씨는 오전 10시 51분쯤 매봉역에서 도곡역으로 이동하던 중 시너를 바닥에 뿌리고 3차례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당시 같은 전동차를 타고 있던 역무원과 승객들이 차내 소화기를 이용해 대부분의 불을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은 이르면 이날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