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후 첫 아내 공개에 대중 관심 쏠릴 듯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6·4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행되는 가운데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부인 강난희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로 했다.
29일 진성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박 후보는 부인 강난희 여사와 함께 내일 사전 투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진 대변인은 "(박 후보가)사전투표가 투표율을 올리고 시민의 참정권에 유용한 제도라고 생각해왔고 이 제도를 시민에게 잘 알리는 방안의 하나로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며 사전투표에 박 후보가 참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진 대변인은 박 후보가 부인과 함께 투표 하는 것에 대해 "통상 투표는 부부가 함께 해왔기에 이번에도 같이 하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정치공세를 의식해서 함께 하기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 캠프측 관계자는 "박 후보는 내일 7시 30분에 구로 3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의 아내와 관련해 정 후보측에서는 '잠적설'을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24일 정 후보측 전지명 대변인은 "정 후보와 함께 거리 유세 활동을 하고 있는 김영명 여사 행보와 달리 박원순 후보 부인인 강난희 여사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며 "선거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박 후보 부인은 외국으로 출국했다는 설이 파다하다. 서민을 위한 후보를 자처한다면 외국에 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박원순 부인이)어디에 있는지 분명하게 답하라"고 박 후보를 압박했다.
또한 인터넷상에서는 "강난희 여사가 외출을 기피하는 것은 심각한 성형 부작용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말도 떠도는 등 박 후보 부인에 대한 네거티브가 극성을 부리기도 했다.
이에 박 후보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아무리 험악한 정치라 해도 넘지 말아야 할 금도가 있다"며 "'아내 출국설'을 제기한 정 후보 측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아내를 네거티브의 대상으로 삼는 행위에 대해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