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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장애인 테니스 발전 위해 3000만원 후원


입력 2014.06.04 08:22 수정 2014.06.04 08:25        김영진 기자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에 후원금 전달

현대홈쇼핑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체육 활동 진흥을 위해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에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국제 휠체어 테니스대회와 장애인 유스 아카데미 운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는 장애인 휠체어 테니스를 육성하기 위한 단체로 현재 장애인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를 포함해 7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총 1억4000만원을 후원해왔다.

또한 현대홈쇼핑 사내 테니스동호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장애인 테니스 선수들과 정기 교류를 갖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현대홈쇼핑의 후원을 받은 17살 휠체어 테니스 선수 임호원군이 '전한국 휠체어 테니스대회'에서 복식 우승,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 테니스동호회장 장길남 상무는 "지난 대회에서 장애인 유스 아카데미를 통해 후원한 꿈나무 선수가 휠체어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욱 감동적이었다"며 "장애인들이 테니스를 통해 재활과 삶의 의지를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아낌없는 후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지난 5월 28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함께 베트남 장애인 ICT 교육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후앙마이현에 장애인 ICT 교실을 여는 등, 베트남 현지에서도 장애인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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