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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 늘어난 덕에"…5월 전체 펀드순자산 전월비 8조 이상↑


입력 2014.06.05 15:13 수정 2014.06.05 15:15        이미경 기자

금투협, 5월 국내 펀드시장동향 분석 발표

글로벌 증시 회복기조에 발맞춰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5월 국내 전체 펀드의 순자산이 전월 대비 8조2000억원 증가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5일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이 전월말 대비 8조2000억원 증가한 34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설정액은 6조원 불어난 347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 순자산이 증가한 원인에는 해외주식형펀드와 재간접펀드, 법인 머니마켓펀드(MMF)으로의 순유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전월말과 유사한 규모를 유지했지만 해외주식형펀드는 2500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말대비 2900억원(0.4%) 늘어난 7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금투협 측은 "글로벌증시의 상승과 무관하게 해외주식형펀드는 여전히 순환매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재산가치 상승으로 순자산이 전월말대비 0.25조원 증가한 1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재간접펀드의 순자산 역시 전월말대비 1500억원(1.4%) 증가한 10조6000억원을 기록했고 MMF도 지난달에는 법인MMF로의 순유입으로 MMF 순자산은 전월말대비 6조7000억원 증가한 7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전체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전월말대비 3000억원이 감소한 57조3000억원에 머물렀다. 해외채권형펀드가 전월말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국내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이 3000억원 줄며 전체 순자산이 감소했다.

이외에도 파생상품펀드 순자산이 전월말과 동일한 33조2000억원을 기록했고, 부동산펀드 순자산은 전월말대비 1000억원 증가한 35조9000억원에 달했다.

특별자산펀드 순자산 역시 전월말대비 2000억원 증가한 27조원을 달성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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