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한국, 끈끈한 조직력으로 '탈락 전망' 잠재운다

데일리안 스포츠 = 이상엽 객원기자

입력 2014.06.17 20:30  수정 2014.06.17 21:27

해외 언론, 한국 조별리그 통과 비관적 전망

2009년부터 손발 맞춘 멤버들 조직력으로 반전 노려

[한국-러시아]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본선을 초점으로 대표팀의 끈끈한 조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찌감치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 연합뉴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초대받은 팀 가운데 한국은 FIFA랭킹 57위로 호주(62위)에 이어 가장 낮은 위치에 있다.

외신들은 H조에서 한국이 아닌 벨기에와 러시아가 16강 진출을 놓고 싸울 것으로 보고 있고, 한국은 알제리와 함께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하고 있다.

월드컵 준비과정에서 홍명보 감독 생각대로 대표팀이 흘러간 것은 아니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기 앞서 박주영의 특별 훈련으로 특혜 논란이 일었고, 명단 발표 후에도 논란은 몇몇 선수들의 대표팀 탈락 문제로 팬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있었다.

대표팀의 경기력도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출정식이 열렸던 지난달 28일 브라질 월드컵 출정식에 앞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공수 모두 불합격점을 받으며 쑥스러운 출정식을 열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슬로건은 ‘원 팀, 원 스피릿, 원 골’이다. 하나의 팀이 하나의 정신으로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뛰자는 의미다. 피파랭킹 역시 숫자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월드컵과 같은 큰 무대는 개개인의 능력보다 팀 조직력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는 대표팀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이 사실이지만, 브라질 본선에서는 다르다는 것이 홍명보 감독의 주장이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본선을 초점으로 대표팀의 끈끈한 조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찌감치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현재 한국은 베스트 라인업이 어느 정도 윤곽을 잡은 상태다.

4-2-3-1 포메이션을 지향하는 홍명보 감독은 원톱에 박주영을 기점으로 손흥민, 구자철, 이청용이 그 뒤를 받치는 전략이다. 중원에서는 기성용과 한국영이 공수 조율을 담당하고, 포백라인으로는 윤석영-홍정호-김영권-이용, 수문장에는 정성룡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월드컵 본선무대에서 홍명보 감독이 강조했던 끈끈한 조직력을 완성시킬 수 있다면, 한국은 해외 언론들의 예상을 뒤엎고 16강에 진출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FIFA랭킹 57위)
월드컵 출전 횟수 : 9회(1954, 1986, 1990, 1994, 1998, 2002, 2006, 2010, 2014)
월드컵 최고 성적 : 4위(2002)

◆H조 조별리그 일정(한국시간)
6.18(수)/01시 벨기에 vs 알제리 (벨루오리존치 /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6.18(수)/07시 러시아 vs 대한민국 (쿠이아바 / 아레나 판타날)
6.23(월)/01시 벨기에 vs 러시아 (리우 데 자네이루 /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6.23(월)/04시 대한민국 vs 알제리 (포르투 알레그레 /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6.27(금)/05시 대한민국 vs 벨기에 (상파울루 / 아레나 데 상파울루), 알제리 러시아 (쿠리치바 / 아레다 바이사다)

◇대한민국 월드컵 최종명단
GK=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DF=윤석영(퀸즈 파크 레인저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히로시마), 이용(울산), 박주호(마인츠),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MF=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선덜랜드), 한국영(가시와 레이솔), 이청용(볼튼), 김보경(카디프 시티), 지동원(아우크스 부르크), 하대성(베이징), 박종우(광저우 부리)

FW=박주영(왓포드), 김신욱(울산), 구자철(마인츠), 이근호(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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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42221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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