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딸과 관련 "치열한 경쟁 뜷고 교수 임용"

'추척 60분' 보도 내용 관련해 적극 해명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8일 여의도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둘째 딸과 관련한 KBS ‘추적60분’ 보도 방영분에 대해 해명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사학비리와 관련 국정감사 외압 의혹 등 자신의 딸에 대한 KBS ‘추적60분’ 보도 방영분에 대해 해명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둘째 딸은 디자인 전공학자로 매년 세계 대학평가기관에 한번도 1등을 뺏기지 않은 좋은 학교를 나왔다”며 “현재 재직 중인 학부(교수) 공모에 정상적으로 응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수에 임명됐다”고 보도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KBS ‘추적 60’분은 지난 7일 방송을 통해 사학비리와 관련한 국회 교육문화위 국감에서 수도권에 위치한 S대 A총장을 대학 관계자 증인 명단에 넣으려고 했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김 의원이 이와 관련해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추척60분’ 측은 김 의원에 대해 로비 당사자로 지목한 것에 대해 김 의원의 둘째 딸이 지난해 9월 국감을 한 달 앞두고 수원대 최연소 전임교수로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