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탈레반, 카리치 공항 테러 “미국에 대한 보복”
파키스탄 탈레반이 카라치 공항 테러와 관련해 미국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AP통신 등 외신들은 파키스탄 탈레반 샤히둘라 샤히드 대변인이 "이번 공격이 지난해 11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무인기 공격으로 사망한 파키스탄 탈레반 지도자 하키물라 메수드를 위한 보복"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들은 "이번 공격은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 무장 괴한들이 파키스탄 카라치 시의 공항을 공격해 괴한 12명을 비롯 공항경비대원과 공항직원 등 최소 28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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