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가 결국 검찰에 송치됐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에이미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A 씨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135정을 건네받아 일부를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에이미는 혐의 내용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불면증을 호소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해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에이미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보호관찰소에서 한 달간 약물치료 강의를 받고 있던 중으로, 집행유예 기간에 또 다시 졸피뎀 복용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