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협회, 인천AG 출전체급 확정…7월 최종선발전

데일리안 스포츠 = 김창완 태권도 객원기자

입력 2014.06.14 17:58  수정 2014.06.14 18:00

8체급 중 6체급 확정, 제외된 체급 최종선발전 노려야

여자 -49kg급 김다휘 선수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는 모습. ⓒ 데일리안

대한태권도협회가 13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체급을 확정했다.

아시아태권도연맹은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대회에 각 국가별로 8체급 중 6체급만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국은 남자 -54kg급, -58kg급, -63kg급, -74kg급, -87kg급, +87kg급, 여자 -46kg급, -49kg급, -53kg급, -57kg급, -62kg급, -67kg급을 확정했다.

제외된 체급(남자 -68kg급, -80kg급, 여자 -73kg급, +73kg급)의 선수들은 체급을 올리거나 내려서 아시안게임 최종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에서 벌어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선수들에게 선발전에서 1승을 부여하기로 했다. 은메달, 동메달을 딴 선수들에게는 아무런 혜택을 주지 않기로 했다.

올해 국가대표최종선발전에서 1,2위자 간의 한판 승부로 결정되는 아시안게임 최종선발전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지난달 아시아선수권대회서 우승한 선수가 2진과 싸워 먼저 이겨버리면 더 겨루어볼 필요 없이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확보하게 되고, 지더라도 한 번 더 겨룰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연속 2번을 이겨야 하는 2진에겐 불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자가 없는 체급은 먼저 이기는 선수에게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부여한다.

체급을 결정하는 과정이 그리 순탄치 만은 않았다. 여자 -49kg급의 절대강자 중국의 우징유 선수가 출전한다는 소식을 들은 국가대표 코칭스태프는 “이 체급은 출전은 곧 금메달 하나를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며 다른 체급 출전을 강력하게 주장했고,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중국의 우징유 때문에 원칙을 깰 수 없다”며 기존 원칙을 고수했다.

결국 코칭스태프가 우징유에 대한 대책을 철저하게 세우기로 하고, 경기력향상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다음달 29일 국기원에서 아시안게임 최종선발전을 치르기로 했다. 출전제급과 선발전 일정은 상임이사회를 거친 뒤 회장의 결재를 받아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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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기자 (chang2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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