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러시아전 공격 선봉 '박주영 카드'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전 박주영 원톱 출격
김신욱과 저울질 끝 결정..뒤에 손흥민-구자철-이청용
예상대로 박주영(29)이 러시아전 공격 선봉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서 펼쳐질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김신욱 선발 기용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박주영을 택했다. 국내서 열린 튀니지전과 미국 마이애미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나타내지 못했던 박주영은 브라질 입성 후 러시아전 승리를 열망하며 훈련에 전념했다.
박주영 뒤에는 손흥민(22)-구자철(25)-이청용(26)이 선다. 더블 볼란치 자리에는 기성용(25)-한국영(24) 조합이 뜬다. 홍명보호에서 기성용은 공격을 좌우패스는 물론 공격에 깊숙이 가담하는 전력의 핵이다.
좌우 풀백으로는 윤석영(25)과 이용(28)이 낙점됐다. 중앙수비는 김영권(24)-홍정호(25)로 구성했다. 정성룡(29)은 김승규(24)를 제치고 러시아전 수문장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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