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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 어머니, 최진실 일기장 공개 "엄마 미안해"


입력 2014.06.18 10:49 수정 2014.06.18 10:50        부수정 기자

고 최진실·최진영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최진실의 일기장을 공개했다.

정옥숙 씨는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최불암의 이야기숲 어울림'에 출연했다.

정옥숙 씨는 생전 최진실이 우울증을 겪을 당시 적었던 일기장을 보여줬다. 일기장에는 "엄마 미안해. 약에 취해서 먹은 사실을 잊고 또 입에 한 움큼 넣고... 나 죽으면 흰 천에 둘둘 말아"등의 글이 적혀 있었다.

정옥숙 씨는 "최진실은 떠나기 몇 해 전부터 집안 정리를 했다"며 "그때 생각을 하면 '미리 다 준비했구나. 자기 없이도 엄마가 불편 없이 지낼 수 있게 한 거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몇 가지 유품들을 정리하지 못했는데 이를 사회에 환원해 최진실을 사랑하던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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