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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장' 포르투갈, 버저비터로 미국과 무승부


입력 2014.06.23 10:50 수정 2014.06.23 10:59        데일리안 스포츠 = 문대현 기자

종료 직전 터진 호날두 어시스트-바렐라 골로 탈락 위기 모면

[포르투갈 미국]포르투갈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 연합뉴스

포르투갈(FIFA랭킹 4위)이 미국(FIFA랭킹 13위)과 극적인 무승부로 16강 불씨를 살렸다.

포르투갈과 미국은 23일(한국시각)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종료 직전 터진 실베스트레 바렐라(FC 포르투) 동점골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전력상 한 수 위라고 평가받는 포르투갈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시작된 경기.

포르투갈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5분 미국의 페널티 에어라인 부근에서 루이스 나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점 뒤진 채로 마무리한 미국은 적극적인 선수 교체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찾으려 애썼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미국은 후반 19분 저메인 존스(베식타스)의 그림 같은 중거리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5분. 추는 급격히 미국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클린트 뎀프시(시애틀 사운더스)가 포르투갈의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배로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넣었기 때문.

이 경기에서 지면 16강 탈락이 확정되는 포르투갈의 벤치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신은 포르투갈을 외면하지 않았다.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50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크로스를 바렐라가 다이빙 헤딩으로 미국의 골망을 흔드는 ‘버저비터’로 간신히 2-2 무승부를 이뤘다.

FIFA는 극적인 승부를 연출한 포르투갈 바렐라가 아닌 미국 골키퍼 하워드를 MOM으로 선정했다. 하워드는 이날 총 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독일과 함께 미국이 1승 1무로 16강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1무 1패가 된 포르투갈은 27일 가나와 3차전에 마지막 희망을 품고 있다. G조 1위팀은 벨기에-알제리-러시아-한국이 속한 H조 2위와 16강에서 만난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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