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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반성 "벨기에, 러시아 상대로 잘 못했다"


입력 2014.06.24 00:03 수정 2014.06.24 00:06        데일리안 스포츠 = 하윤아 기자

러시아 상대로 고전..오리기 결승골 어시스트로 체면 치레

벨기에 에이스 아자르가 러시아전 경기력에 불만을 표시했다. ⓒ 게티이미지

벨기에 축구대표팀 ‘에이스’ 에당 아자르가 러시아를 상대로 고전했음을 인정했다.

23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몰에 따르면, 아자르는 “벨기에가 러시아를 상대로 잘 하지 못했다”며 전체적인 경기 내용과 결과에 만족을 표하지 않았다.

이날 벨기에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미드필더 디보크 오리기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당초 벨기에는 러시아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세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러시아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역습 기회를 살리며 벨기에를 위협적으로 몰아붙였다.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후반 막판 희비는 엇갈렸다. 벨기에는 예상치 못했던 오리기의 활약으로 2연승에 성공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후반 12분 투입된 오리기는 종료 직전 아자르의 절묘한 패스를 그대로 이어받은 오른발 슈팅으로 잠잠하던 러시아의 골문을 흔들었다.

이에 아자르는 “마지막 10분을 제외하고 우리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도 “후반에는 교체 투입으로 우리 팀에 활력이 살아났고 러시아 수비진들도 피로를 느낀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다. 차이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결국 경기 막바지에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 직후 일각에서는 H조 최강 전력으로 꼽혔던 벨기에가 러시아에 고전한 것을 두고 벨기에전은 한국에 ‘해볼 만한 경기’라는 전망이 솔솔 제기됐다.

여기에 벨기에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러시아전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고를 안고 있는 선수도 있어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 한국전에서는 몇몇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혀 조심스러운 기대도 나온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벨기에를 반드시 큰 점수차로 꺾어야 한다. 벨기에가 러시아전에서 생각보다 덜 위협적이었다 해도 여전히 넘기 힘든 산이다.

한국과 벨기에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오는 27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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