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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칠레 꺾고 안도의 한숨 ‘브라질 피했다’


입력 2014.06.24 07:21 수정 2014.06.24 07:25        데일리안 스포츠 = 이혜진 기자

창과 창 대결 끝 후반 2골..네덜란드 2-0 승리

16강서 멕시코 상대 ‘무난한 대진표’ 받아들어

네덜란드가 24일 칠레를 2-0으로 꺾고 B조 1위로 16에 올랐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네덜란드가 칠레를 꺾고 B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네덜란드는 24일(한국시각)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칠레를 2-0으로 눌렀다. 네덜란드는 세 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9를 획득, B조 1위를 확정지었다.

2차전까지 양 팀 모두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이 이미 확정된 상황이었지만 3차전에서 조금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3차전에서 승기를 잡아 조 1위를 차지해야 16강에서 브라질과의 격돌을 피할 가능성이 높다는 계산에서다.

이날 경기는 창과 창의 대결로 흐르면서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한 후 후반 32분에야 네덜란드의 선제골이 나왔다. 교체 투입된 르로이 페르가 날아오는 볼을 헤딩으로 처리하면서 칠레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47분 멤피스 데파이의 쐐기골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리엔 로벤이 발바른 역습으로 오른쪽 측면을 뚫은 후 꽂아준 패스를 데파이가 골대 정면에서 받아 밀어 넣었다.

A조 3차전 결과 브라질이 조 1위로 결정되면서, 칠레는 월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는 개최국 브라질과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네덜란드는 뜻하던 대로 멕시코와 16강을 치르게 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혜진 기자 (hattch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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