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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1990선 회복


입력 2014.06.26 17:21 수정 2014.06.26 17:23        이미경 기자

코스피 지수 1995.05p 기록…전일비 0.67%↑

코스피 지수가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199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선데 이어 기관까지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28포인트(0.67%) 오른 1995.0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6646주와 3조7933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홀로 178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3억원, 120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376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건설업, 철강금속, 서비스업, 유통업, 기계, 음식료품, 의약품, 운송장비, 운수창고, 보험, 금융업, 종이목재, 증권 화학, 제조업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통신업,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가 전일 뉴욕증시의 페이스북의 상승세에 영향을 받아 3%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고, 삼성전자(0.38%)와 현대차(0.44%), 현대모비스(1.61%), 포스코(2.69%)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2.11% 내렸고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안을 유보한다는 소식에 6.68%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78포인트(0.53%) 오른 530.04포인트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80원 내린 1016.20원으로 나흘만에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은 전일비 0.37% 오른 2.70을, 회사채 3년물은 3.12를 기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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