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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이근호·손흥민 키플레이어..문제는?"


입력 2014.06.27 00:21 수정 2014.06.27 06:10        데일리안 스포츠 = 하윤아 기자

CBS스포츠, 프리뷰 기사 통해 손흥민 꼽아

이영표 해설위원도 "김신욱 벨기에전 키플레이어" 예측

미국 언론이 벨기에전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과 이근호를 꼽았다. ⓒ연합뉴스

해외 언론이 대한민국-벨기에전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과 이근호를 꼽아 눈길을 끈다.

미국 CBS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한국-벨기에전 프리뷰 기사를 통해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며 “알제리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이 책임감을 갖고 뛰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17일 러시아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이근호를 언급하며 “이근호는 벨기에를 흔들 수 있는 또 다른 유능한 스트라이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한국 수비 조직력에 대해서는 혹평을 가했다.

CBS스포츠는 “알제리전에서 보여준 한국 수비는 그야말로 엉망이었다. 조직력도 없었고 태만했으며 형편없었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그러면서 골키퍼 정성룡을 향해 “다양한 각도에서 상대 공격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 벨기에와 브라질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무 1패(골득실-2)로 현재 조 4위에 올라있다. 반면 벨기에는 알제리, 러시아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이 남은 16강 티켓을 거머쥐려면 마지막 최종전에서 벨기에를 큰 점수차로 누르고 러시아-알제리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편, 족집게 해설로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문어신’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벨기에전 키 플레이어로 김신욱을 꼽았다. 이영표는 “김신욱이 직접 골을 넣을 수도 있고 김신욱이 만든 공간으로 이청용이나 이근호가 득점할 수도 있다”고 예상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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