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골' 독일, 미국과 나란히 '16강행'
독일, 2승1무로 G조 1위..미국 2위
포르투갈, 가나전 2-1 승리에도 16강 탈락
토마스 뮐러(25)가 독일에 16강행 티켓을 선사했다.
독일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뮐러의 결승골로 미국을 1-0으로 이겼다.
독일은 2승1무(승점7)를 기록하며 G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미국(1승1무1패)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후반 뮐러에 골을 허용하며 패했지만 포르투갈에 골득실(+4)에 앞서 조 2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올랐다.
초반 독일은 미국의 수비 전술에 막혀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 클로제를 투입하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최전방에 위치한 클로제를 겨냥한 위협적인 패스가 몇 차례 연출됐다.
결국,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이 터졌다. 메르테사커의 헤딩 슈팅을 하워드 골키퍼가 선방했으나 후방에 있던 뮐러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미국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한편,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1승1무1패)는 가나에 2-1 승리를 거뒀으나 미국 골득실(-3)에 뒤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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