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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심경 고백, "아들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 것"


입력 2014.06.29 21:23 수정 2014.06.29 22:17        부수정 기자

배우 송윤아가 결혼 관련 루머 때문에 받은 심적 고통을 털어놨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법, 식사하셨어요'에는 배우 송윤아가 MC 이영자,임지호와 함께 기(氣)운 밥상을 선물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6년 만에 MBC 드라마 '마마-세상 무서울 게 없는'으로 컴백하는 송윤아는 "내가 큰 사건을 겪지 않았나. 온몸이 새카맣게 됐다. 착색된 것처럼 까매졌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이어 "사우나 가기도 힘들 정도였다. 병원에 가니 혈이 막혀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통해 지금은 많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송윤아는 또 "(결혼 후) 제가 상상할 수도 없는 나쁜 여자가 돼 있었다"며 "제가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송윤아는 "아들에게 절대 그런 엄마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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