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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환자, 여름철에 급증하는 이유가?


입력 2014.06.30 12:15 수정 2014.06.30 12:16        스팟뉴스팀

여름철 땀으로 인한 수분 배출로 결석 형성 쉬워져

여름철 요로결석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남성들에게 산통과 맞먹는 극심한 고통을 주는 요로결석 환자가 여름철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최근 5년간 요로결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요로결석 환자는 지난해 28만명으로 5년 간 약 3만명(11.8%)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총 진료비는 2009년 약 1527억원에서 지난해 1926억원으로 약 399억원(26.1%) 상승했다.

월별 분석 결과 요로 결석 환자는 여름철인 7~9월에 집중돼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8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다.

매월 평균 약 3만3000명이 진료를 받은 가운데 7·8·9월의 평균 환자 수는 각각 3만6099명, 3만8750명, 3만5411명으로 평균을 훌쩍 넘었다.

심평원은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많은 수분이 체외로 배출되는데, 이 경우 소변이 농축되면서 결석 알갱이가 뭉쳐 요로결석이 쉽게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요로결석 예방을 위해 하루 2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권장했다. 오렌지, 자몽, 귤 등에 풍부하게 함유된 구연산은 결석 형성을 억제한다고 조언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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