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실언' 일본축구, 아기레 감독에 100억 퍼붓는다
일 언론, 멕시코 출신 아기레 감독 영입 임박
자케로니 감독 연봉에 두 배 달하는 역대 최고액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의 '4강 호언'이 무색하게 조별리그 탈락의 굴욕을 뒤집어쓴 일본축구가 발 빠르게 새 지도자를 영입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지난달 30일 "일본축구협회(JFA)가 멕시코 출신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A대표팀 사령탑으로 확정, 세부적인 계약조건을 놓고 조율 중이다“고 보도했다.
아기레 감독은 4년 계약기간에 연봉 180만 유로(약 24억8000만 원)를 보장받는 조건에 일본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명장’으로 불린 이탈리아 출신의 자케로니 전 감독이 받은 연봉에 두 배 달하는 액수로 역대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가운데 최고액이다.
일본 축구협회는 당초 150만 유로에 아기레 감독 영입을 추진했지만 계약 과정상 이견이 생겨 30만 유로를 더 책정할 정도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축구스타로 이름을 알린 아기레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멕시코를 16강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오사수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지휘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멕시코대표팀 감독으로 돌아와 다시 한 번 16강으로 견인했다. 이후에도 스페인 레알 사라고사와 에스파뇰 감독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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