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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통합청주시 발전 필요한 지원 다할 것"


입력 2014.07.01 14:47 수정 2014.07.01 15:18        최용민 기자

통합 청주시 출범식, 전통시장 방문 등 세월호 이후 첫 민생현장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국정 정상화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날 전통시장 방문을 비롯해 통합 청주시 출범식과 중소기업인대회 참석까지 하루 3개의 일정을 소화하며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빠쁜 하루를 보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통합 청주시 출범식 참석 및 지역 인사들과 오찬을 나눈 뒤 서문시장에 들러 시장 상인들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의 전통시장 방문은 지난해 9월 29일 부산 부전시장 방문 이후 9개월여 만으로 정부 출범 이후 6번째 전통시장 방문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시장 상인들과 만나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시장마다 1개 이상의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발굴해 대표 브랜드화하는 '1시장 1특색' 개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국내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 등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시장 내 상점을 둘러보며 민생경기를 점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세월호 사고 이후에 처음으로 민생현장을 방문한다는 뜻이 있다"며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 급감의 어려움을 겪는 민생 경제를 돌아보고, 대통령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점검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통합 청주시 출범식에서 "우리나라 지방자치 역사상 처음으로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합심해서 통합을 이룬 통합청주시 사례가 국민대통합의 상징"이라며 통합청주시의 시민과 충북도민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정부는 청주시 출범을 위해 애쓰신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통합청주시 발전에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충북지역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구인난 등 지역 기업인들이 일선 경영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비롯한 충북 지역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도 청취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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