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실점 다나카, 시즌 12승 수확 …MLB 다승 1위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07.04 14:27  수정 2014.07.04 15:37

미네소타전 7이닝 4실점..데뷔 이래 가장 많은 실점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 기록도 깨져..다승 부문은 1위

시즌 12승에 성공한 다나카. ⓒ 게티이미지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양키스)가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 행진은 끊겼지만 리그 최다인 12승에는 성공했다.

다나카는 4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타겟필드서 열린 ‘2014 MLB' 미네소타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다나카가 7회까지 마운드에서 버틴 가운데 양키스 타선은 중반 이후 타선의 폭발로 7-4 승리하며 5연패를 끊었다. 다나카는 시즌 12승을 수확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1위가 됐다.

하지만 다나카는 데뷔 후 16경기 동안 이어오던 퀄리티스타트는 실패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나카는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실점.

출발도 좋지 않았다. 다나카는 1회말 선두타자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3회말에도 무사 1,3루 위기에서 2루 땅볼로 두 번째 실점했다.

4회부터는 본래의 구위를 되찾았다. 주무기 스플리터가 통하면서 많은 공을 던지지 않고 아웃카운트를 잡아갔다. 그러자 양키스 타선도 벨트란의 3점 홈런 등이 터지며 대거 4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다나카는 6회말에도 세 번째 실점을 했지만, 7회초 타선이 1점을 보태 7-3 리드 속 마운드에 있었다. 7회말에도 적시타를 맞았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하고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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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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