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연, 경선 통해 서갑원 전 의원 선출
서갑원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이 6일 새정치연합 전남 순천·곡성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되면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6일 경선을 통해 전남 순천·곡성 후보로 서갑원 전 의원을, 전남 나주·화순 후보에 신정훈 전 나주 시장을 각각 결정했다.
서갑원 전 의원이 전남 순천·곡성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이번 대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과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간의 대결로 이뤄지게 됐다.
서갑원 후보는 17·18대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참여 정부 시절 대통령 의전비서관과 정무 제1 비서관을 역임하고 민주당 원내대표까지 지낸 대표적인 친노 인사로 분류된다.
이정현 후보는 18대 한나라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 출신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을 벌일 당시 박 후보의 대변인을 지낸 뒤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