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유행 바이러스 질환. 미주지역 오세아니아 등 창궐
국내 홍역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 대부분이 외국에 나갔다가 감염된 경우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9일 남윤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홍역 발생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370명으로 2012년 2명, 2013년 107명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홍역 환자의 86.2%가 '해외유입'이거나 '해외유입관련'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유입은 외국에서 감염된 후 국내에서 확인된 경우이고, 해외유입관련은 해외유입으로 인해 국내에서 2차 감염이 이루어진 사례이거나 바이러스가 해외유입으로 분류된 경우이다.
홍역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현재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미주지역, 오세아니아 등에서 창궐하고 있다.
홍역은 특히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질병 중 하나이고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방학과 연휴 전에 예방접종을 한 다음 출국하도록 하고, 국내 입학하는 유학생은 반드시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