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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에 독극물 편지 보낸 여배우, 징역 18년형


입력 2014.07.17 16:14 수정 2014.07.17 16:19        스팟뉴스팀

작년 6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에게 독극물 편지 보내

미국 법원이 1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에게 독극물 편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된 단역 여배우 섀년 리처드슨(36)에게 징역 18년형을 선고했다. 로이터 통신 웹사이트 화면 캡처

미국 법원이 1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에게 독극물 편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된 단역 여배우 섀년 리처드슨(36)에게 징역 18년형을 선고했다.

AP 통신과 텍사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리처드슨은 공판에서 "절대 사람을 해칠 의도가 없었고, 난 나쁜 사람이 아니다"며 결백을 강조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일축했다.

그녀는 남편이 한 짓이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온라인에서 인체에 치명적 독성물질인리친(Ricin) 구매 사실을 검찰에 들킨 바람에 순순히 범행을 자백했다.

리처드슨은 지난해 12월 검찰과 형량경감 협상 끝에 최고 징역 18년형을 받는 조건에 유죄를 인정했다.

텍사스주 북쪽 뉴보스턴에 사는 리처드슨은 작년 6월 오바마 대통령, 블룸버그 전 시장, 불법 총기 사용에 반대하는 모임의 마크 글레이즈 국장 앞으로 리친 분말이 묻은 편지를 보낸 혐의로 체포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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