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축하' 박지성,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결혼식…에브라는?
워커힐 호텔서 비공개 결혼식 진행
에브라 등 친분 있는 외국 선수들 참석 못해
‘영원한 캡틴’ 박지성과 전 SBS 아나운서 김민지가 2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박지성과 김민지는 2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오작교’ 역할을 한 SBS 배성재 아나운서, 축가는 김민지와 입사 동기인 SBS 김주우 아나운서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양가 친지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국내외 축구인사 등이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박지성 결혼식에는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의 '절친'으로 알려졌던 파트리스 에브라(유벤투스)는 불참한다.
그 외 테베즈나 퍼디난드 등 가까웠던 해외 축구스타들도 한국에서의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못한다.
김민지와 박지성은 결혼식을 올린 뒤 유럽에서 신혼여행을 즐길 예정이다.
박지성은 지난 5월 14일 은퇴 기자회견에서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나 때문에 자니차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아직도 미안하다. 앞으로는 그 미안한 마음이 전혀 들지 않도록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박지성은 축구 행정가를 꿈꾸며 영국 축구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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